영화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워리어스 웨이(The Warrior’s Way)'에서 장동건의 연인으로 출연한 배우 케이트 보스워스가 한 프로그램에서 연평도, 개고기 등 사회자의 짓궂은 질문에 현명하게 대처해 화제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방송된 ABC '지미 키멜 쇼'에서 보스워스는 사회자 지미 키멜로부터 "'워리어스 웨이' 홍보차 한국에 방문하였을 당시 연평도 포격사건이 발발해서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한국에서는 남북의 대립상황 보다는 오히려, 총기사건이 자주 일어나는 미국을 더 불안해 하기도 한다. 문화적인 차이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키멜이 "한국에선 어떤 동물을 먹는 건지 주의해야 한다. 케이트도 개고기를 먹었을지 모른다"고 이야기하자 그는 "더 맛있는 갈비를 먹었고, 맛있다고 하자 종업원이 갈비살을 더 가져가 주더라"라고 답변했다.
2일에는 미국의 유명 연예뉴스 토크쇼인 '첼시와 이밤을(Chelsea Lately)'에 출연해서 상대배우 장동건에 대해 '그는 정말 멋진 남자'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보스워스는 지난달 22일 열린 영화 기자간담회에서 드레스의 지퍼가 내려오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지만 오히려 "한국에서 재밌는 추억거리를 가져가게 되었네요"라고 웃어넘기는 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케이트 보스워스. 사진 = '지미 키멜 쇼']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