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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포항스틸러스의 캡틴 김형일(26)이 오는 12월11일 결혼식을 앞두고 예비신부 김민정(26)씨와 함께한 행복한 웨딩사진을 오늘 공개했다.
두 사람의 결혼 준비를 담당하고 있는 ㈜아이웨딩네트웍스 관계자는 "장장 10시간에 걸쳐 진행된 긴 촬영이었지만 신랑, 신부님의 뛰어난 연출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컨셉의 촬영이 이어졌다. 특히 여성스럽고 아기자기한 소품과 복고적인 향수를 자극하는 배경이 신랑, 신부님의 느낌과 잘 어우러졌다"고 밝혔다.
김형일은 "평상시의 느낌과는 다르게, 화사한 메이크업을 받고 웨딩드레스를 입으며 점차 예비 신부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설레었다. 촬영 초반 약간 긴장한 예비 신부의 모습이 걱정도 되었지만 이내 밝고 유쾌한 촬영장 분위기에 익숙해져 둘이 함께 즐기면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형일은 지난 7월부터 강철군단 포항스틸러스의 주장을 맡아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으며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형일-김민정. 사진 = 아이웨딩네트웍스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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