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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우여곡절 끝에 아드리안 곤잘레스를 얻는데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6일(한국시각) "보스턴이 샌디에이고와 곤잘레스가 포함된 1대4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보도했다. 보스턴 구단은 7일 오전 펜웨이파크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트레이드서 보스턴은 샌디에이고로부터 곤잘레스를 얻게 됐고 유망주 케이시 켈리(투수), 앤서니 곤조(1루수), 레이몬드 푸엔테스(외야수)와 함께 추후 한명을 지명해 내주게 됐다. 당초 보스턴과 샌디에이고 구단은 곤잘레스에 대한 트레이드에 합의했지만 곤잘레스가 보스턴에 장기계약을 요구하면서 트레이드가 틀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보스턴 구단과 곤잘레스 간의 합의가 이뤄지면서 트레이드는 극적으로 성사됐다. 보스턴은 곤잘레스에 계약기간 8년과 함께 거액의 연봉을 보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곤잘레스는 샌디에이고의 간판 1루수로 활약하며 통산 2할8푼4리 168홈런 525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2할9푼8리 31홈런 101타점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돌풍을 주도했다. 보스턴은 곤잘레스의 영입으로 인해 케빈 유킬리스를 3루로 보내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아드리안 벨트레는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아드리안 곤잘레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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