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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제작비 20억, 공연 출연진 150명, 스태프 200명, 동원 관객 3만명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가수 이문세가 데뷔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콘서트를 연다.
이문세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2010 이문세 더 베스트(The Best)' 콘서트를 갖는다. 이 콘서트는 3회 전석 매진되며 3만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공연업계는 이번 콘서트가 이문세의 티켓파워를 다시한번 입증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국내 대중음악 뮤지션 중 단독공연으로 총 3만석 규모의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실제 공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공연 중 단일 콘서트로 3만석을 채운 가수는 이문세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이문세는 더불어 올해 솔로 가수 부문에서 공연 티켓 판매 1위를 기록하게 됐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관객 동원뿐만 아니라 공연 규모에서도 이문세 콘서트 중 역대 최대를 자랑한다"면서 "40인조 오케스트라와 빅밴드, 안무, 합창단 등 150명에 이르는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다"고 소개했다.
또 "출연진은 물론 무대, 음향, 조명, 영상, 특수효과 등 200명에 이르는 스태프가 참여했고 특히 무대제작비만 20억원 이상 투입되는 명실상부한 초대형 공연"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7개월 동안 연출부터 진행까지 꼼꼼하게 공연을 준비해 온 이문세는 "그동안 관객과의 완벽한 교감을 위해 소극장 및 중극장 공연만 고집해왔지만 많은 공연을 통해 노하우를 쌓아온 공연 스태프들의 능력을 믿기 때문에 이 같은 대규모 공연을 열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문세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왕성한 공연 활동을 통해 국내 공연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이문세 독창회'는 1998년 시작해 300회 공연, 유료관객 40만명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문세. 사진 = (주)무붕]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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