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군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된 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걸그룹들 중 최고로 카라를 뽑았다.
김동완은 7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소집해제 신고를 마친 뒤 ‘가장 위로가 된 걸그룹’을 묻는 질문에 “카라가 좋다. 최근 신사동에서 한승연과 강지영을 우연히 만났는데 사인을 받을까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창피해서 받지는 못했다. 카라가 큰 힘이 됐다”고 밝게 웃었다.
얼마전 에릭에 이어 군 복무를 마친 김동완은 또 “에릭이 앞으로 활동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줬다”며 “특별히 힘든 점은 없었지만 앤디가 형들 대신해서 고생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앤디는 현재 현역 군 복무중이다.
김동완은 한편 신화 재결성과 관련한 얘기도 꺼냈다. 그는 “멤버들의 군 복무가 끝나는 2012년이 되면 신화로 다시 뭉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화는 멤버들의 잇따른 군 입대로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으나 에릭에 이어 김동완까지 소집해제하면서 재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동완의 소집해제 현장에는 국내 및 중국, 일본 등 200여 명의 팬들이 신화의 상징인 주황색 풍선을 들고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김동완은 이틀 뒤인 9일 오후 8시 서울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팬미팅을 열고 국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그는 “그동안 기다려 준 팬 분들과의 만남으로 가장 먼저 활동을 시작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동완은 또 오는 15일 일본에서 솔로 앨범 ‘ 김동완 재팬 프리미엄 베스트(KIM DONGWAN JAPAN PREMIUM BEST)’를 발표한 뒤 18일 도쿄에서 팬미팅을 열 계획이다.
[소집해제 된 신화 김동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