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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성시경이 2년 전 발표한 자신의 노래 ‘눈부신 고백’이 갑자기 화제를 모은 것에 깜짝 놀란 마음을 전했다.
지난 1일 각종 포털사이트의 검색어에 성시경의 ‘눈부신 고백’이 갑작스레 순위권에 등장했다. 성시경이 군입대 전이었던 2008년도에 발표한 6집 앨범의 수록곡인 ‘눈부신 고백’이 느닷없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것에 성시경을 비롯 그의 소속사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눈부신 고백’이 갑자기 화제를 모은 이유는 지난 11월 30일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의 러브 엔딩신에서 이 노래가 등장했기 때문. ‘역전의 여왕’에서 절묘한 타이밍에 ‘눈부신 고백’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2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갑작스런 주목을 받은 것이다.
방송 직후 성시경의 ‘눈부신 고백’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지금까지도 각종 음원 사이트의 순위권에서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있다.
성시경의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침에 갑자기 성시경의 이름이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는 것을 본 후 깜짝 놀랐다가 그 이유를 알아내고는 다들 즐거워했다”면서 “뒤늦게나마 좋은 곡이 다시 한번 주목 받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예상치 못했던 ‘눈부신 고백’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성시경의 연말 콘서트를 찾아오는 관객들에게 ‘눈부신 고백’을 들려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시경의 연말 콘서트 ‘2년 만에, 그대는…’은 오는 18일 부산벡스코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그 화려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성시경.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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