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그 아까운 몸매를 CG처리?…'섹시 유죄'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배우 강예원(30)이 자신의 목소리와 외모 때문에 대본이 바뀌고 CG가 사용될 뻔한 비화를 전했다.

강예원은 6일 오후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영화‘헬로우 고스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원래 시나리오에서는 내가 맡은 연수가 목소리도 아름답고 청초하고 몽롱한 이미지였는데, 나 때문에 바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몸매도 청초하고 대본 상에는 건강하기 보다는 청순한 이미지였는데, 섹시한 이미지로 변화됐다. 내 입으로 말하기 쑥쓰럽다”고 전했다.

김영탁 감독은 “극중 연수는 고생을 많이 한 캐릭터여서 몸이 말라야 하는데 (강예원이)그런 몸이 아니지 않나”면서 “영화에서 귀신한테도 CG를 안 썼는데 강예원 몸매 때문에 CG를 쓸 순 없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캐릭터가 더 잘 살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인 김영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차태현, 강예원, 이문수, 고창석, 천보근, 장영남이 주연을 맡은 '헬로우 고스트'는 상민(차태현 분)이 자살 시도를 했다가 실패하고 오히려 4명의 귀신과 동거하는 코미디 영화다. 오는 22일 개봉.

[섹시한 몸매 때문에 CG 처리될 뻔한 사연을 전한 배우 강예원.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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