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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하선이 어린 시절 몽유병을 앓았음을 고백해 충격을 줬다.
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박하선은 “자다가 일어났는데 발에 흙이 묻어 있던 적도 있고, 자다가 일어났더니 이불을 뒤집어 쓴 채로 거실에 서 있어 부모님이 ‘왜 그래’라고 말해 다시 들어가 잔 적도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박하선은 이어 아파트 현관에서 나와 슈퍼에서 과자를 사기까지 계속 잠이 조금씩 들면서 기억이 가물가물했던 경험을 밝히면서 "모두 꿈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현실이었다"며 몽유병을 겪은 사실을 고백했다.
박하선은 또 "어떤 날은 자다 깨어보니 검정비닐 봉지가 손에 들려 있었다. 봉지 안에 물컹한 물체가 있었고 기분이 나빠 2층 창 밖으로 던졌는데 무엇인가 하얀 것들이 흩어졌다"고 말해 그 정체에 모두가 관심이 쏠렸다.
이에 박하선은 "다음날 어머니가 내게 지난 밤 창 밖으로 던진 게 두부였다고 말했다"며 "어릴 적 두부 심부름이 너무 하기 싫어서 그랬던 것 같다"고 말해 출연진을 황당하게 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문채원, 최진혁, 동해, 강민혁 등 드라마 '괜찮아, 아빠딸' 출연진과 김원준,문희준, 소녀시대 유리와 수영, 윤정수, 애프터스쿨 리지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몽유병을 앓은 사실을 고백한 박하선. 사진 = SBS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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