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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소녀시대 멤버들의 긴장감 넘치는 놀이공원 체험담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소녀시대 유리는 ‘소녀시대의 탈주본능’이란 주제로 "계속된 연습에 스트레스를 받아 놀이공원에 너무 가고 싶었다. 나를 포함해 수영, 효연, 윤아까지 네 명이서 매니저 몰래 놀이공원에 가기로 결심했다"며 소녀시대의 놀이공원 체험담을 시작했다.
유리는 "멤버들이 모두 목도리, 모자, 마스크로 똑같이 변장해 오히려 사람들이 더 잘 알아봤다. 그때 놀이공원에 있는 스크림 가면을 발견했고 모두가 가면을 뒤집어 쓰고 놀이 기구를 즐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녀시대 멤버들이 놀이공원을 방문했던 시기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던 7월이었다. 유리는 "줄 서서 놀이기구를 기다리는데 너무 덥고 땀도 많이 찼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마스크도 못 벗고 심지어 목소리를 들킬까 말도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리는 "수상한 우리를 보더니 사람들이 의심을 시작했다. 씨스타, 미스에이 등 4인조 걸그룹들로 사람들이 추측했다"며 일부러 남자 목소리를 내고 이름도 바꿔 부르며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소녀시대 멤버들의 악전고투 놀이공원 즐기기는 계속됐다. 유리는 "제시카가 연습을 끝내고 합류하고 싶다며 연락이 왔다. 우리가 모두 스크림 가면을 쓰고 있으니 똑같이 변장하고 오라고 했지만 '그걸 어떻게 써? 눈치 못 채니까 걱정하지마'라고 하더라"면서 "하지만 20분 뒤에 저 멀리서 제시카가 스크림 가면을 쓰고 사람들 사이를 헤집고 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문채원, 최진혁, 동해, 강민혁 등 드라마 '괜찮아, 아빠딸' 출연진과 김원준,박하선, 문희준, 소녀시대 수영, 윤정수, 애프터스쿨 리지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소녀시대의 놀이공원 체험담을 공개한 소녀시대 유리(위)-스크림 가면을 쓴 소녀시대 효연, 수영, 유리, 윤아, 제시카(두번째 사진 왼쪽부터) . 사진 = SBS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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