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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잉글랜드)이 트벤테(네덜란드)와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지만 조 1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행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8일 오전(한국시각) 네덜란드 엔쉐드서 열린 트벤테와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6차전서 3-3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로 3승2무1패(승점 11점)를 기록해 브레멘(독일)에 완패한 인터밀란(이탈리아)를 승점 1점차로 제치고 조 1위 16강행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서 토트넘은 경기시작 12분 만에 상대 수비수 위스게르호프의 자책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트벤테는 전반 22분 란드자트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은 후반 2분 디포가 득점에 성공해 다시 경기를 앞서 나갔다. 트벤테 역시 후반 11분 로살레스가 재동점골을 성공시켜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14분 디포가 또한번 트벤테 골문을 갈랐지만 트벤테 역시 후반 19분 차들리가 득점에 성공해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같은조의 인터밀란은 브레멘 원정서 0-3 완패를 당했다. 브레멘은 프뢰들, 아르나우토비치, 피사로의 연속골로 인터밀란은 완파했다.
B조에선 살케(독일)과 리옹(프랑스)이 16강행을 확정했다. 살케는 벤피카 원정서 2-1 승리를 거두며 조 1위 16강행을 확정했다. D조에선 조 1위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루빈 카잔(러시아)을 2-0으로 꺾고 16강행에 성공했고 코펜하븐(덴마크)은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를 완파하고 16강행에 성공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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