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지난해까지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활약했던 이혜천이 3년 만에 두산으로 복귀했다.
두산은 8일 "일본 야쿠르트에서 퇴단한 이혜천과 계약금 6억원, 연봉 3억 5000만원, 옵션 1억 5000만원 등 총액 11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혜천은 두산서 배번 49번을 달게 됐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좌완 투수 보강을 통한 마운드 강화라는 팀의 오프 시즌 목표를 위해 결정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계약서에 사인한 이혜천은 "먼저 친정팀과 계약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나의 존재 가치를 입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 두산 마운드의 중심 역할을 잘하고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현재 서울에서 개인훈련중인 이혜천은 10일 귀국하는 코칭스탭 및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후 내년 1월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에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이혜천(왼쪽)-두산 김진 사장. 사진제공 = 두산 베어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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