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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형일 객원기자] 안양 한라가 또 한 명의 대학 스타를 영입했다.
한라는 8일 "7일 오후 연세대학교 출신의 공격수 센터 김상욱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상욱은 올 대학 졸업생중 한라행이 가장 유력했던 선수. 그의 친형인 김기성을 포함해 박우상, 조민호와 함께 국내 A급 스타로 평가받고 있는 유망주다.
180cm 85kg의 탄탄한 하드웨어에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는 김상욱은 경기의 흐름을 매우 잘 읽으며 체킹 뿐만 아니라 공격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골 결정력은 형 김기성보다 약간 떨어지지만 잠재력 면에서는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라는 김상욱의 합류로 정규리그 1위 목표에 물꼬를 터는 공시에 공격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시즌보다 득점부문에서 평균 20여골이 떨어져 있지만, 김상욱에 힘입어 한층 더 파괴적인 면모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김상욱의 프로 데뷔전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늦어도 오는 15일부터 벌어지는 닛코 아이스벅스전부터는 확실히 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욱은 올 시즌 등번호 19번을 달고 출전한다.
한편 한라는 오는 주말부터 시작되는 일본 원정을 위해 오는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한라에 입단하는 김상욱. 사진제공 = 안양 한라]
김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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