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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의 폐지가 결정됨에 따라 그간 추진돼 온 '꿈의 구장' 건립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S는 내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프로그램 개편에 들어간다. 지난 2009년 4월 첫 선을 보였던 ‘천하무적 야구단’도 폐지가 결정됐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1년 6개월간 야구를 사랑하는 연예인들이 모여 시합을 비롯한 각종 미션을 완수하면서 진정한 야구인으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담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청자들과 야구팬들은 11월 초에 떠돌았던 프로그램 폐지설이 사실화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천하무적 야구단’이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온 '꿈의 구장' 건립 프로젝트가 혹시나 무산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 이미 경기도 이천 종합운동장 내에 부지를 확정하고 공사가 진행중이지만 기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프로그램마저 폐지된다면 결국엔 무산되지 않겠느냐는 우려다. '천무' 출연진중 이하늘 등 일부는 라면 CF까지 나와 수익금을 꿈의 구장 건립에 보태기도 했다.
이에 대해 KBS 예능국 김경식 EP는 “꿈의 구장 건립은 시청자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무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또 “그간 프로그램에 주신 애정을 알고 있기 때문에 특집 형식으로 꿈의 구장이 건립되는 모습과 함께 완공모습까지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하무적 야구단’후속으로는 현역으로 군복무한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명 받았습니다'(가제)가 편성된다.
['천하무적 야구단', 사진 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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