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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그래엄 맥도웰(잉글랜드)과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유러피언(E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유러피언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8일(한국시각) 맥도웰과 카이머가 방송과 신문 관계자들의 투표 결과 지난 1985년 올해의 상이 제정된 이후 최초로 공동 수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막을 내린 '셰브론 월드챌린지'서 연장 접전 끝에 '황제' 타이거 우즈(나이키골프)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맥도웰은 'US오픈'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는 수상이 결정된 후 "유럽 선수들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 증거다. PGA대회와 유럽대회가 비슷한 시기에 열리면서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맥도웰과 공동 수상을 한 카이머는 EPGA투어 상금왕과 최저평균타수상 등 2관왕에 올랐다. 지난 8월에 열린 PGA챔피언십서 버바 왓슨(미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은 베른하르트 랑거(53)이후 첫 독일 선수 수상이다.
[맥도웰(왼쪽)-카이머.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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