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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탈출한 말레이곰을 포획하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8일 오전 YTN은 "서울대공원에서 탈출한 곰이 오늘(8일) 오전 청계사 근처에서 발견돼 수색팀이 뒤를 쫓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수색 헬기가 청계사 근처 약수터에서 곰을 발견해 경찰·소방 합동수색팀이 함께 곰을 추적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곰이 청계산 등산로를 따라 이동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곰이 발견된 등산로를 중심으로 포위망을 좁히면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곰이 좋아하는 닭고기와 사과 등을 서울대공원으로 오는 길목에 놓아 두고 스스로 돌아오도록 유인책을 쓰고 있다고 한다.
소방당국은 수색작업에 마취 총을 동원해 최대한 곰을 생포하는 방향으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일 오전 10시 50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탈출한 말레이곰은 이후 청계산 이수봉과 계곡 등지에서 발견됐으나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해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말레이곰. 사진 = 과천 서울대공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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