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거울에 비친 내 모습 보고 수면제 끊었다"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아니, 내 얼굴이!'

개그우먼 정선희가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정선희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 메디컬 버라이어티 '신의 밥상' 녹화에 참여해 불면증으로 인해 수면제에 의지해 지냈다고 밝혔다.

한동안 계속 이어지는 사건, 사고로 인해 불면증이 심각했다는 정선희는 "악몽과 가위눌림에 시달려 자는 것조차 두려웠다"며 당시 겪었던 불안감을 털어놓았다.

결국 심각한 불면증으로 수면제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던 정선희는 어느 날 수면제를 먹으러 간 욕실에서 실수로 약을 떨어뜨린 후, 이를 꺼내려던 중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정신을 차렸다고 말했다. 정선희는 "그때 거울에 비친 내 모습에 너무 놀랐다. 그 이후로 약을 줄이는 것도 아니라 딱 끊었다"며 당시 충격을 떠올렸다.

이 밖에도 정선희가 어릴때부터 현재까지 섭취했던 소화제와 두통약의 양도 공개됐다. 소화제는 4004병, 두통약의 양은 7300정이나 된 것으로 밝혀져 스튜디오는 순간 술렁이기도 했다.

정선희의 솔직담백한 불면증 극복기와 약한 소화기능과 두통에 얽힌 사연은 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했다는 정선희. 사진 =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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