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한국산 거포' 김태균(지바 롯데)이 '팔불출'에도 불구하고 예비신부 김석류 전 아나운서의 미모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태균은 8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0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타율 .268 21홈런 92타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일본 진출 첫 해를 보낸 김태균은 일본시리즈서 7경기에 출전해 .345(29타수 10안타) 2타점 활약하며 팀 우승을 일궈냈다.
김 전 아나운서와 오는 11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김태균은 "결혼 준비가 무척 힘들다. 일본에서 늦게 귀국하는 바람에 결혼 준비를 김석류씨 혼자 다 했다. 그냥 모든게 힘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사회를 맡은 KBS N 최희 아나운서와 김 전 아나운서의 미모를 비교하는 질문에는 "최 아나운서도 미인이시지만 아무래도 저희 김석류씨가 한 단계 위에 있는 것 같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김태균은 "결혼 후에는 지금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 가장으로서 많이 노력해 앞으로 행복한 삶을 살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김태균-김석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