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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이준익 감독의 역사 코미디 제 2부 '평양성'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난 2003년 퓨전 역사 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약 3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았던 영화 '황산벌'. 그로부터 8년 후' 확실히 커진 스케일과 업그레이드 된 웃음, 기상천외한 전투신이 더해진 이준익 감독의 신작 '평양성'이 티저 예고편을 선보였다.
지난 26일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예고편은 신라 국민할배 김유신 장군(정진영 분)이 '이제부터 고구려와 신라의 전쟁이 시작된기야! 내하고 평양성 가재이'라는 비장한 멘트를 하며 시작된다.
이어 '평양성을 차지하는 나라가 삼국을 접수한다!'라는 카피와 함께 화려한 스케일의 전투신이 더해지는가 하면 군대를 두 번 간 백제 거시기(이문식 분)가 굴러 들어오면서 본격적으로 스펙터클 역사 코미디 <평양성>의 진면목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또 고구려 차도남 남건(류승룡 분)을 시작으로 여전사 갑순(선우선 분), 계략정치의 달인 민폐 남생(윤제문 분)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매력만점의 캐릭터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예고편이 공개되자 '총 제작비 80억이라는 화려해진 스케일로 한국적 해학을 더욱 신명 나게 담아냈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또 이준익 감독이 제작 단계부터 예고한 친환경 신무기들이 과연 무엇인지 다양한 의견이 게시되고 있다.
예고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기대됩니다. 전 이 '평양성'을 위해 최근 '황산벌' 복습했습니다' '드디어 예고편이ㅎ 아직도 '황산벌'을 보면서 웃는 저는 '평양성'이 너무 기대되네요' '정말 기대됩니다! 극장갑니다 저!' 등의 리뷰들을 남겼다.
티저 포스터에 이어 티저 예고편까지 공개한 스펙터클 역사 코미디 '평양성'은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돌입, 2011년 1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평양성 포스터]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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