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가 파죽의 10연승을 질주하면서 텍사스 라이벌 샌안토니오를 압박했다. 디펜딩챔피언 LA 레이커스는 지구 선두를 고수했다.
댈러스는 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0-11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25득점 4블록슛을 기록한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의 맹활약에 힘입어 105-10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파죽의 10연승을 달린 댈러스는 17승 4패로 NBA 전체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17승 3패)에 반게임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종료 1분 24초 전 몬타 엘리스에 3점포를 얻어맞아 98-94로 바짝 쫓겼으나 57초 전 캐런 버틀러의 자유투 1개에 이어 31초 전 제이슨 키드가 결정적인 3점슛을 터트려 신승을 거뒀다. 버틀러는 19점 6리바운드, 식스맨 제이슨 테리는 20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골든스테이트는 데이비드 리가 2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32점)-파우 가솔(21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5블록슛)-라마 오돔(24점 7리바운드) 3총사가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면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 워싱턴 위저즈를 115-108로 격파했다. 15승 6패가 된 레이커스는 서부콘퍼런스 퍼시픽지구 선두를 고수했다. 위저즈는 존 월이 22점 14어시스트, 닉 영이 30점 3점슛 6개로 분전했지만 전력차를 실감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주전 포인트가드 안드레 밀러가 출장정지 징계로 빠졌지만 대신 출장한 웨슬리 매튜스가 24점 3점슛 3개의 깜짝 활약으로 106-99로 역전승했다. 밀러는 이날 결장으로 632경기 연속출장 기록이 중단됐다.
▲NBA 8일 전적
애틀랜타 116-101 뉴저지
샬럿 100-98 덴버
필라델피아 117-97 클리블랜드
댈러스 105-100 골든스테이트
휴스턴 97-83 디트로이트
포틀랜드 106-99 피닉스
LA레이커스 115-108 워싱턴
[더크 노비츠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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