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컨트롤타워 라존 론도가 부상에서 돌아온 보스턴 셀틱스가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보스턴과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다투는 마이애미 히트 역시 6연승을 달렸다.
보스턴은 9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10-1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겟츠와의 홈 경기에서 레이 알렌이 28점 3점슛 3개, 케빈 가넷이 17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해 105-89로 완승했다.
보스턴은 시종일관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면서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해 손 쉽게 1승을 추가했다. 3경기 결장 후 부상에서 복귀한 론도는 4점 13어시스트로 다시 어시스트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덴버는 백업가드 타이 로슨이 24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오른쪽 무릎 염증으로 결장한 에이스 카멜로 앤서니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999승으로 통산 1000승에 1승만을 남겨둔 조지 칼 덴버 감독 역시 영예를 다음기회로 미뤘다.
마이애미는 서부의 강자 유타 재즈 원정에서 111-98로 승리를 거둬 6연승으로 보스턴 맹추격에 나섰다. 르브론 제임스가 33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드웨인 웨이드 역시 28점 2스틸로 힘을 보탰다.
NBA 전체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9점 9어시스트를 올린 토니 파커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스티븐 커리가 부상당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1-94로 요리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임스 없이도 잘 나가고 있는 뉴욕 닉스는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34점 14리바운드, 래이먼드 펠튼이 28점 11어시시트로 폭발해 안드레아 바르냐니가 41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원맨쇼를 펼친 토론토 랩터스를 113-110으로 꺾고 6연승을 달렸다.
▲9일 NBA 전적
보스턴 105-89 덴버
시카고 88-83 클리블랜드
밀워키 97-95 인디애나
오클라호마 111-103 미네소타
뉴올리언스 93-74 디트로이트
샌안토니오 111-94 골든스테이트
마이애미 111-98 유타
뉴욕 113-110 토론토
멤피스 104-98 피닉스
새크라멘토 116-91 워싱턴
LA레이커스 87-86 LA클리퍼스
[돌아온 라존 론도.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