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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공유가 배우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공유는 8일 방송된 MBC FM4U라디오 '푸른밤, 정엽입니다'(91.9Mhz)에 남자 배우로서는 처음으로 초대돼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서 공유는 배우로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묻는 질문에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을 만나기 직전인 스물아홉 살 때, 제 2의 사춘기를 겪었다"며 "알 수 없는 부담감과 비관적인 생각들 때문에 연기를 그만둬야하는 게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말했다.
또 '다시 태어나도 배우를 하겠느냐'고 DJ정엽이 묻자 "조금 더 어렸을 때는 하겠다고 말했었는데 그때는 아마도 거짓말을 했던 것 같다"면서 "배우라는 직업 자체가 새로운 작품과 캐릭터에 임할 때마다 가슴에 생채기를 내야 하는 일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배우가 아니라 광고 프로듀서나 카피라이터, 싱어 송 라이터가 되고 싶다"고 또 다른 꿈을 전했다.
이 밖에도 군대 후임이었던 양동근에 대해서는 "무척 느물거리는 녀석, 생활 속에 그루부가 있다"면서 "언젠가 함께 연기를 해 보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한편 '푸른밤, 정엽입니다'는 공유에 이어 오는 15일에는 한지혜, 22일에는 서효림을 초대할 예정이다.
['푸른밤, 정엽입니다'에 출연한 공유.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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