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유병민 기자] 창원 LG 강을준 감독이 24득점을 기록한 문태영의 활약에 격려를 보냈다.
LG는 9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103-86의 승리를 거뒀다.
2쿼터까지 52-52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던 LG는 3쿼터 중반 문태영이 살아나면서 승기를 잡았고, 4쿼터에 15점을 쓸어담은 전형수의 활약으로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졌다.
강을준 감독은 "오늘 문태영은 수비도 잘했고 득점도 잘했다. 작년의 문태영의 모습을 오늘 보여준 것 같다"며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문태영을 꼽았다.
이어 강 감독은 "오늘 경기는 이겼지만 우리 자체도 문제가 발견됐다. 아직 정신 더 차려야 한다. 어떤 수비든 작전이든 준비가 되어 있어야 이행이 된다. 준비가 안되면 이행이 안된다"고 한 뒤 "(오늘)정신력에 강조했다. 안된 부분은 끝나고 질책했다. 정신력이 없어서는 약속된 플레이를 할 수 없다"며 선수들에게 정신무장을 강조했음을 밝혔다.
강 감독은 "전형수가 몸 컨디션이 안좋았지만 활약해 삼성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오늘은 준비했던 것 잘 이뤄졌고 정신을 바짝 차리니까 잘 된거 같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잘 따라와줘서 이겼다"며 짧은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원정 6연패에서 탈출했다.
[LG 강을준 감독. 사진 = KBL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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