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유병민 기자] 안방불패를 기록하던 삼성이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삼성은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서 헤인즈가 34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이승준의 부진에 103-8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홈 경기 연승행진을 여덟경기에서 마감했다.
경기 후 안준호 감독은 "수비 조직력이 살아나지 않았다. 상대에게 103점을 준 것은 수비 자체가 무너진 것이다"며 패배의 원인으로 수비력 문제를 꼽았다.
이어 안 감독은 "선수들은 더 궂은일에 신경써야 한다. 득점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리바운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수비가 잘 되면 이길 확률은 많지만 공격만 잘 된다면 이길 확률은 적다"며 조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 감독은 이날 부진한 이승준에 대해 "오늘 기복을 보였다. 13개를 던져서 2개를 성공시켰다. (2점슛)8개 중 1개, (3점슛)5개 중 1개만 성공시켰다. 굉장히 저조한 기록이다. 기복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6득점에 그친 부진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안감독은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는 끝났으니까 이제 다음 경기 마음 다잡아서 해야겠다"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삼성 안준호 감독. 사진 = KBL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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