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우에하라 고지(35)가 소속팀 볼티모어와 1년 300만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10일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우에하라는 2년간 한솥밥을 먹었던 볼티모어와 1년간 300만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옵션을 모두 채운다면 최대 500만달러까지 받게 될 전망. 또 등판 게임수 등 일정 성적을 채우면 별도의 계약없이 자동으로 2012년까지 계약이 연장된다.
2009년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에 선발 투수로 나섰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우에하라는 올 시즌 불펜 투수로 전업했고 특히 주전 마무리투수 마이클 곤잘레스가 부상으로 낙마하자 후반기 마무리 보직을 맡아 1승 2패 13세이브(2블론) 평균자책점 2.86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199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일본 프로야구 최고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지명된 뒤 입단 첫 해 곧바로 20승을 거둬 일약 일본 최고 투수로 떠올랐던 우에하라는 이후 10년간 요미우리에서만 활약하면서 통산 276경기 등판 112승 62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면서 다승왕 2번, 평균자책점 1위를 2번 차지했고 지난해 2년간 1000만달러에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 = 우에하라 고지]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