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가 파죽의 11연승을 질주하면서 텍사스 라이벌 샌안토니오를 압박했다. 동부콘퍼런스 선두 보스턴 셀틱스는 극적으로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댈러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아메리칸에어라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0-1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뉴저지 네츠와의 홈 경기에서 102-89로 완승했다. 파죽의 11연승을 달린 댈러스는 18승 4패로 NBA 전체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18승 3패)와의 승차를 다시 반게임으로 줄였다.
간판스타 더크 노비츠키가 21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변함없이 활약했고 벤치멤버 숀 매리언(18점 6리바운드)와 제이슨 테리(15점)가 힘을 보탰다. 1쿼터부터 두 자릿수 점수차로 앞서나가면서 마지막까지 큰 위기없이 여유있게 1승을 추가했다. 뉴저지는 브룩 로페즈가 24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전력차를 실감했다.
동부콘퍼런스 단독 선두를 질주중인 보스턴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원정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연승 숫자를 '9'로 늘렸다. 4쿼터 종료 6.6초 전 안드레 이궈달라에 핑거롤을 허용해 100-101로 역전당하면서 패색이 짙던 보스턴은 1.4초 전 라존 론도의 기습적인 앨리웁 패스를 케빈 가넷이 침착하게 림 안으로 밀어넣어 102-10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론도가 19점 14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레이 알렌 역시 23점을 터트렸다. 보스턴 역시 댈러스와 마찬가지로 18승 4패를 기록하면서 동부콘퍼런스 1위, NBA 전체 공동 2위를 질주하고 있다.
[더크 노비츠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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