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2010 시즌 통합 우승을 일궈낸 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이 프로야구 출신 야구인들의 모임 '일구회'에서 주는 최고상을 받았다.
김 감독은 10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수상했다.
일구회는 지난 11월 15일 일구상 선정위원회를 열고 "김성근 감독은 4년 연속 SK를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며 3번이나 우승을 일궈내 국내 야구 발전에 기여했다. 중장년 계층에게 자신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동기부여를 높게 평가했다"며 김 감독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었다.
수상 후 김 감독은 "재일교포로 한국에 온지 50년이 됐는데 처음으로 대상을 받아봤다. 감격스럽다. 팬들의 성원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타격 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이대호(롯데)와 2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라는 대기록을 세운 류현진(한화)은 각각 최고타자와 최고투수상을 수상했다. 일본 진출 첫 해 타율 .268 21홈런 92타점을 올리며 팀 우승에 기여한 김태균(지바 롯데)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2010 cj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
▲ 코치상 : 김무관(롯데)
▲ 심판상 : 김풍기 심판위원
▲ 아마 지도자상 : 윤병선 건국대 감독
▲ 프런트상 : 김현홍·이복근 두산베어스 스카우트 부장
▲ 의지노력상 : 최진행(한화)
▲ 신인상 : 양의지(두산)
▲ 특별상 : 김태균(지바 롯데)
▲ 공로상 : 송진우(한화), 양준혁(삼성)
▲ 최고타자상 : 이대호(롯데)
▲ 최고투수상 : 류현진(한화)
▲ 일구대상 : 김성근 감독(SK)
[김성근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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