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치열한 경합이 예상됐던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명에게 주어지는 외야수 부문에서 김강민(SK), 김현수, 이종욱(이상 두산)이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으로 빛났다.
외야수 수상자 중 최다 득표자는 김현수는 319표를 얻었고 김강민은 177표, 이종욱은 155표를 얻으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현수는 타율 .317 24홈런 89타점을 기록, 고른 활약을 펼치며 3년 연속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김현수는 수상 소감으로 "내년엔 골든글러브보다 팀이 우승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을 하게 된 김강민은 '우타 외야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강민은 "최고의 시즌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감독님, 코치님, 선후배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김강민은 타율 .317 10홈런 72타점 23도루로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
타율 .312 5홈런 45타점 30도루를 기록한 이종욱은 "작년 부상도 있었고 올해도 힘든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서 제 와이프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현수. 사진 제공 =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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