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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터 트레이닝복 전락에 '깜짝'…"작가 센스 굿이네" 네티즌 반색'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시크릿가든'의 현빈이 명품 트레이닝복 때문에 당황스런 순간을 겪었다.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길라임'(하지원 분)과 영혼이 원래대로 돌아온 '김주원'(현빈 분)은 백화점 손님과의 실랑이가 해결되지 않아 유치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유치장에 갇힌 '김주원'은 자신의 처지가 믿기지 않는 듯 계속 투덜거리다 다른 사람들에게 "조용히 좀 해라"는 구박을 당한다. 이어 '김주원'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는데, 유치장 바닥에 잠든 취객이 자신이 자랑하던 이태리 장인의 명품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던 것이다.
고급 트레이닝복을 취객이 입고 있단 사실에 놀란 '김주원'은 "이 옷 어디서 샀냐? 이 옷 당신이 이렇게 함부로 대할 옷이 아니다"라며 취객을 계속 깨웠고 이에 취객이 돌아눕자 '김주원'은 한 번 더 놀란다.
취객이 입고 있던 트레이닝복 등에 '입구에서 현빈'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던 것이다. 게다가 이 취객은 "시크릿 나이트 클럽"이라고 잠꼬대를 해 나이트 클럽 웨이터란 사실도 밝혀졌다.
결국 '김주원'의 명품 트레이닝복이 나이트 클럽 웨이터의 유니폼으로 전락한데다 극중에서 '김주원'을 연기하는 현빈의 이름까지 적혀있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특히 '김주원'은 이날 방송 말미에 나이트 클럽 웨이터가 '짝퉁'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던 것에 자존심이 상했는지 보라색의 새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들도 "현빈이 '입구에서 현빈' 보고 놀라는 게 너무 웃겼다", "나이트 클럽 이름도 '시크릿 나이트 클럽'이네. 작가 센스 굿이다", "현빈 오빠 보라색 트레이닝복도 이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짝퉁' 트레이닝복을 보고 놀란 현빈. 사진 = SBS '시크릿가든'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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