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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새끼, 백조가 되다'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모델을 향한 치열한 도전에서 이지민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이지민은 11일 밤 12시 방송된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KOREA' 최종회에서 결승 후보 3명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이지민은 앞으로 프레스티지 스킨케어 브랜드 SK-II의 모델로 활동하게 되며 글로벌 패션매거진 W KOREA의 화보 촬영 기회도 얻게 됐다.
최종 우승자가 된 이지민은 그야말로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가 된 경우다. 동덕여대 모델과에 재학중인 이지민은 개성있는 얼굴로 MC 장윤주의 기대감 속에 본선에 진출했으나, 대회 초반 과도한 부담과 긴장감으로 수차례 탈락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프런코' 디자이너들과 진행된 재활용 의상 화보촬영에서 이지민은 정재웅 디자이너의 볼펜으로 만든 미니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날로 실력이 일취월장했고 최종 파이널이 펼쳐진 '지춘희 패션쇼'에서는 런웨이를 압도하는 자신감과 워킹으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심사위원들은 "워킹, 포즈, 표정 등 어느 것 하나 손색없는, 런웨이를 압도하는 최고의 실력을 보여줬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놀라운 실력을 발휘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모델이다"라고 이지민을 높이 평가했다.
이지민은 "파이널을 준비하면서 우승을 하고 싶다는 욕심에 정말 열심히 했는데, 진짜 우승을 하게 되니 너무 기쁘다. 모델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행복하고 값진 경험이었다"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지민. 사진 = 온스타일 제공]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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