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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하지원과 현빈이 '거품 키스신'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두 사람은 12일 밤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10회 방송분에서 현빈이 하지원의 입가에 묻은 카푸치노 거품을 입술로 덮어버리는 달달한 키스신을 보여준다. '아이리스'에서의 이병헌 김태희의 입속 사탕을 전달하는'사탕키스'에 버금가는 짜릿한 '먹는 키스'가 될 전망이다.
극 중 하지원과 현빈은 알 수 없는 이유에 의해 영혼이 뒤바뀌었다가 다시 본래의 모습을 되찾은 상황. 하지만 서로의 몸으로 뒤바뀌어 생활하는 동안 서로에게 가졌던 묘한 감정은 더욱 애틋하게 변했고 '주원'(현빈 분)의 '라임앓이'는 더욱 더 깊어지게 됐다.
'거품 키스신'에서 '주원'은 대화를 나누던 '라임'(하지원 분)의 입술에 크림거품이 잔뜩 묻자 '라임'의 턱을 자신에게로 당기며 입술에 묻은 크림거품을 자신의 입술로 닦아냈다. 또 '라임'을 바라보던 '주원'의 그윽하고 간절한 눈매는 두 사람의 입술이 맞닿을 때 최고조에 달했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거품 키스신'은 '벤치 키스신' 이후에 주원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이 장면 이후에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더 많은 기대를 해 달라"고 말했다.
['거품 키스신'을 연출한 하지원(왼쪽)과 현빈. 사진 = 3HW COM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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