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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양신' 양준혁이 강호동에게 휴대폰 속에 숨겨둔 사진을 들켰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 선데이-1박2일'서 양준혁은 지난 주에 이어 강호동과 함께 했다.
멤버들이 각각 6대 광역시로 여행을 떠난 가운데 강호동은 대구광역시를 찾아 양준혁을 즉석 섭외해 재미난 모습을 연출한 것이다.
'매운 갈비찜' 식당에서 촬영하던 도중 양준혁은 갑자기 휴대폰으로 전화가 걸려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강호동이 "괜찮으니 전화 받아라"고 했지만 양준혁은 "안 받겠다"고 말해 강호동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강호동은 이어 양준혁의 휴대폰을 집어 들더니 그 안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휴대폰을 넘겨준 양준혁이 조금은 불안해 하던 찰나 강호동은 양준혁이 어떤 여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한다. 강호동은 사진 속 여인을 가리켜 "형수, 어디서 많이 봤는데?"라고 말해 그 정체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양준혁은 "f(x)의 설리다. 설리"라고 말했고 강호동도 다시 한번 살펴보더니 진짜 설리였음을 깨닫고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 속 설리와 양준혁은 다정한 모습을 연출해 제작진도 "형수가 설리냐"며 농담을 던졌지만 양준혁은 "설리 엄마가 나랑 동갑이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양준혁과 강호동은 운동 선수 생활을 하며 겪은 경험담을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휴대폰 속 설리와의 사진이 공개된 양준혁. 사진 = KBS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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