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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청용이 선발 출전한 볼턴이 블랙번에 승리를 거뒀다.
볼턴은 1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볼턴 리복스타디움서 열린 블랙번과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서 2-1로 이겼다. 볼턴은 이날 승리로 6승8무3패의 성적으로 리그 6위를 기록하게 됐다. 볼턴의 이청용은 블랙번전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13분 무암바와 교체됐다.
양팀은 이날 경기서 전반전 동안 득점없이 마친 가운데 후반 10분 볼턴은 마크 데이비스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게 됐다. 이후 볼턴은 후반 19분 이청용을 대신해 교체투입된 무암바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블랙번은 디우프가 후반 41분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디우프는 제이슨 로버츠의 어시스트를 골문 한가운데를 가르는 슈팅으로 마무리 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지만 볼턴은 동점골을 허용한지 1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볼턴의 홀든은 케빈 데이비스의 패스를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밀어 넣었고 결국 볼턴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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