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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가수 문희준(32)이 HOT 연습생 시절, 멤버 장우혁(32)과의 멱살잡이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전했다.
토니안(32)은 12일 밤 방송된 KBS 2TV '야행성'에 문희준과 함께 출연해 “HOT 연습생 시절 장우혁이 문희준 때문에 화가 나 갑자기 천장을 향해 공중 킥을 했다”며 “장우혁의 발차기에 연습실 천장이 뻥 뚫린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그 일은 안무 연습 도중 춤에 대한 의견 대립 때문에 생긴일이었다"며 "그런데 문희준이 장우혁의 멱살을 먼저 잡고 밖으로 나갔다”고 회상했다. 토니안은 또 강타 이재원과 함께 '무슨 일 일어날지, 말릴 생각도 못하고 안에서 떨며 기다렸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문희준은 장우혁 킥이 천장 뚫리는걸보고 겁을 먹었다면서도“리더인데 권위를 잃을까봐 일단 멱살을 잡았다. 그런데 (우혁이에게)멱살을 잡히니 갈비뼈가 쏠리고 내장이 조여오는 느낌을 받아 이거 싸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머리를 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둘이 나간 후 "원 터치 싸움 대신 원 토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혁이에게 ‘네가 대구의 춤짱, 난 서울 송파구에 춤짱이지만 웨이브로 따지면 세계에서 널 따라올 사람이 없다’ ‘마이클 잭슨을 따라잡을 유일한 사람은 너다’라며 치켜세워줬다”며 "나중 담벼락에 앉아 이야기 한후 같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풀렸고 더 친해지게 됐다"고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문희준은 또 장우혁이 웃으며 먼저 연습실에 들어갔고, 나중 자신이 들어간 이유에 대해 "우혁이와 먹던 아이스크림 바 쓰레기를 버리려다 늦게 들어간 것"이라고 굴욕 해명을 했다.
[장우혁과 멱살잡이 한 사연을 전한 문희준. 사진 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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