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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볼턴의 오웬 코일 감독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팀의 승리를 이끈 선수들을 격려했다.
볼턴은 1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볼턴 리복스타디움서 열린 블랙번과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서 2-1로 이겼다.
볼턴은 후반 11분 마크 데이비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에 코일 감독은 이청용을 빼고 무암바를 투입했고 그 전략은 적중했다.
수적 열세를 극복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친 볼턴은 교체 투입된 무암바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동점 상황서 홀든이 역전골을 성공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코일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10명이 되면서 블랙번이 더 매섭게 공격했다. 하지만 블랙번에게 공간이 생기면서 그것이 오히려 우리에게 도움이 됐다"며 이날 승리의 원인을 밝혔다.
이어 "나는 선수들에게 정신력을 강조했고, 그것을 분명히 보여줬다. 그렇기 때문에 동점이 된 상황에서도 훌륭한 골이 나올 수 있었다. 정말 가치있는 3점이다"며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승리로 볼턴은 6승8무3패의 성적으로 리그 6위를 기록하게 됐다.
[볼턴 오웬 코일 감독.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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