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정조국이 옥세르(프랑스) 입단을 확정한 가운데 주축 공격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조국의 프랑스 진출을 돕고 있는 지센은 13일 "정조국이 옥세르 입단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정조국은 현지 시각으로 13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옥세르 입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옥세르는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1 3위를 차지하는 등 그 동안 프랑스 리그서 꾸준한 성적을 올렸던 팀이다. 올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본선에도 진출했지만 리그에선 14위에 머물고 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도 탈락하는 등 부진을 겪고 있다.
옥세르는 1월 겨울 이적 시장 기간을 앞두고 정조국 영입을 확정한 가운데 정조국은 즉시 전력감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옥세르는 올시즌 공격수 부족으로 인해 팀 전력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옥세르는 주장이자 미드필더인 페트레티가 5골을 기록해 팀내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2006년 옥세르 입단 후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옐렌(폴란드)은 올시즌 부상으로 인해 3경기서 1골에 그치고 있다. 대부분의 공격진이 신예인 가운데 탈렉(프랑스) 콩투(프랑스) 역시 올시즌 활약이 미비하다.
정조국은 올시즌 K리그서 13골을 터뜨려 지난 2003년 K리그 입성 후 7년만에 두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정조국은 올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서울이 10년 만에 K리그 정상에 등극하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최근 물오른 골감각을 보이고 있는 정조국은 공격진이 부실한 옥세르 입성 후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정조국]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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