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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카라의 니콜이 손에 화상까지 입는 투혼을 발휘하며 일일 레스토랑 운영에 최선을 다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에서 멤버들은 결식아동돕기 일일 레스토랑을 열고 팀을 나눠 음식을 만들었다.
니콜은 아이유, 신봉선, 노사연, 유인나, 나르샤 등과 돈가스 만들기에 도전했다. 밀려드는 손님에 우왕 좌왕하던 멤버들은 신봉선의 지휘 아래 주문 들어온 음식을 만드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니콜은 2시간 동안 쉬지않고 자신이 담당한 돈가스 튀기기에 몰입했다. 가끔 계란과 빵가루를 잘못 묻히는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죄송합니다. 대신 바삭할 거에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려 최선을 다했다.
또 니콜은 걸그룹 아이돌답지 않은 자세를 보여줘 시청자들을 감동하게 했다. 예쁜 모습만 화면에 나오고 싶어하는 일부 아이돌과는 달리 니콜은 미간에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 돈가스 튀기기에 집중했다. 게다가 주문이 계속 밀려 다급해진 마음에 니콜은 갓 튀긴 뜨거운 돈가스를 손으로 잡다가 화상을 입기도 했다.
주위에서 "니콜 괜찮아? 찬물로 씻어"라며 걱정했지만 니콜은 연신 "괜찮다"며 다시 돈가스 튀기기에 나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해줬다.
시청자들은 "니콜 정말 열심히 하더라. 아이돌 답지 않다", "니콜이 돈까스 튀기는 모습을 보니 진심이 느껴졌다. 안쓰러울 정도였다", "뜨거운 기름 앞에서 계속 돈까스 튀기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하다 니콜" 등 니콜의 성실함을 극찬했다.
비록 니콜의 얼굴에는 기름이 번져있고, 머리도 헝클어진 채 손에는 화상까지 입은 모습이었지만 카라로 무대에 올랐을 때 보다 더 아름다운 아이돌의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스파게티 팀과 돈가스 팀으로 나눠 요리를 만든 멤버들은 처음 해보는 레스토랑 운영에 좌충우돌 하는 장면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돈가스를 튀기다 손에 화상을 입은 니콜. 사진 = SBS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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