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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착한 글래머’로 불리며 모델 활동 중인 최은정(19)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S사 대표 심 모씨(36)가 강제추행혐의에 대해 극구 부인했다.
심 씨는 13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번 기소 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조만간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며 “우선 항간에 알려진 강제 추행에 대해서는 ‘아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심 씨는 “이번 문제는 (최은정의) 소속관련 문제에서 불거져 나온 것으로 그의 가족이 의도한 대로 언론에 알려졌다. 검찰 수사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모든 입장을 밝힌 상태”라고 덧붙였다.
심 씨는 “보도자료를 지금 작성하고 있으며, 조만간 언론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배성범)는 최은정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심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심 씨는 지난 1월 11일 새벽 2시쯤 자신의 승용차에서 최은정에게 "오늘 함께 모텔에 가자"고 말하며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은정은 ‘착한 글래머’라는 애칭으로 여고생 그라비아 화보를 선보이면서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후 최은정은 방송과 보도자료 등에서 '10대 때 벗어야", "나이 든 모델 비키니 화보 역겹다" 등의 발언을 통해 구설수에 올랐지만, 본인이 미니홈피에 직접 "맹세코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비슷한 말 조차도 하지 않았다. 단지 회사에서 이슈를 만들기 위한 노이즈마케팅이었을 뿐이다"라고 밝혀 문제가 됐다.
[사진 = 최은정]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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