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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박효신이 1년 반만에 정규 6집 앨범 ‘기프트(Gift)’ 파트 2를 발표했다.
박효신은 13일 ‘기프트’ 파트 2를 발매, 지난 해 9월 ‘기프트’ 파트 1을 발표했던 것에 이어 마침내 정규 6집을 하나의 완성형 앨범으로 출시했다.
지난 해 발매한 ‘기프트’ 파트 1은 당시 박효신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자 팬들에게 선사하는 특별 선물로 기획됐다. 총 2부작으로 구성된 ‘기프트’ 앨범의 파트 2를 원래 지난 해에 발매할 계획이었으나 박효신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욕심, 그리고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발매를 늦춰왔다.
그리고 13일 마침내 파트2를 공개하며 박효신은 정규 6집 ‘기프트’를 완성했다.
‘기프트’ 파트 2는 성시경, 박효신, 테이, BMK등의 곡을 히트시킨 작곡가 황세준이 프로듀서를 맡았고 작곡가 김도훈, 김세진, PJ, 이상인, 김두현, 이주형 등이 참여, 서정적인 멜로디 속에 세련된 비트감을 놓치지 않았다. 또한 최갑원, 린, 박창현, 전군 등 작사가들의 노랫말은 가슴 벅찬 감동을 뒷받침 해 준다.
박효신은 이번 앨범의 수록곡 ‘뷰티풀 데이’, ‘눈물날려 그래’에 공동 작사가로 참여하고 거의 모든 곡의 코러스를 직접 자청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노력과 열정을 기울였다.
그가 이렇게 앨범에 노력을 쏟아낸 이유는 군입대로 당분간 팬들을 볼 수 없는 것이 큰 이유를 차지했다. 박효신은 오는 21일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에 입소한 후 현역으로 군복무할 예정이다.
한편 박효신은 군입대에 앞서 오는 19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 내 돔씨어터에서 고별콘서트 ‘기프트 04064’를 열어 팬들과 작별의 아쉬움을 나눈다. 숫자 04064는 박효신이 데뷔한 1999년 11월 4일부터 콘서트가 열리는 19일까지의 시간을 일자로 계산한 것으로 군대에 가있는 동안 그 시간의 흐름이 잠시 멈춘다는 것을 뜻한다.
[박효신.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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