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파죽의 9연승으로 동부콘퍼런스 선두 보스턴 셀틱스를 맹추격했다.
마이애미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아메리칸에어라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0-11시즌 NBA 뉴올리언스 호네츠와의 홈 경기에서 96-84로 승리해 9연승을 달렸다. 시즌 18승 8패로 동부콘퍼런스 선두 보스턴(19승 4패)과는 이제 단 2.5게임차. 최근 맹활약하면서 지난주 NBA '금주의 선수'에 뽑히는 등 점점 에이스의 진가를 드러내고 있는 드웨인 웨이드가 32점을 터트려 이날도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이 전개됐다. 마이애미는 경기 초반부터 크리스 보쉬가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했고 웨이드와 르브론 제임스의 야투도 불을 뿜었다. 하지만 뉴올리언스 역시 데이비드 웨스트가 마이애미의 낮은 포스트를 상대로 맹활약해 접전으로 끌고 갔다.
승기를 잡은 것은 3쿼터 후반. 마이애미는 76-75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3쿼터 종료 2분 15초 전부터 4쿼터 9분 41초까지 상대 득점을 무득점으로 묶으면서 10연속 득점, 분위기를 단번에 끌어왔다. 이어 6분여동안 다시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고 8점을 몰아쳐 승부를 결정지었다.
보쉬가 23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제임스 역시 20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뉴올리언스는 웨스트가 26점 12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사진 = 드웨인 웨이드]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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