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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과로로 입원했던 JT마블러스 김연경(레프트)이 내년 1월 다시 코트에 선다.
아시아배구연맹(AVC)컵과 세계선수권대회,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하루도 쉬는 날이 없었던 김연경은 현재 오사카 숙소 근처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팀은 사가현에서 벌어진 도레이 애로우즈와 오카야마 시갈스와의 2연전서 1승 1패를 기록하고 돌아왔다.
지난 1일 이틀 간의 휴식을 끝내고 오사카로 출국한 김연경은 이시하라 감독의 배려 속에 파이오니아와 NEC와의 경기서 교체 멤버로 출전했다. 김연경이 출전한 경기서 JT는 전승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11일 도레이와의 경기부터는 스타팅 멤버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피로 누적이 이어지면서 김연경은 코트가 아닌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병원에서는 김연경에게 앞으로 2주간 휴식을 권고한 상황이다. 경기 출전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던 김연경도 몸상태를 최대한 끌어올린 뒤 2라운드부터 경기에 나선다는 생각이다.
김연경의 출전은 2011년 1월 8일 아이치현 니시오시 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지는 NEC레드로켓츠와의 2라운드 경기가 될 전망이다. 현재 3승 3패로 중위권을 달리고 있는 JT는 요시자와 치에(레프트)가 제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연경이 합류하면 JT로서 천군만마를 얻는 것과 다름없게 된다. 김연경은 "경기에 빨리 나가고 싶지만 휴식을 취한 뒤 정상 컨디션에서 나서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되는 일인 것 같다"며 "1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기대해달라"고 다짐했다.
[JT마블러스 김연경]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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