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인터밀란의 공격수 사뮈엘 에투(29.카메룬)가 성남 일화와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 경기를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에투는 14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6일 성남과의 클럽월드컵 4강전을 앞두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에투는 "성남과의 경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 성남은 강하며 이 자리까지 올라와 있다"며 지난 12일 6강 경기서 알 와다를 4-1로 누른'아시아 챔피언' 성남에 경계심을 나타냈다.
이어 "상대를 생각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경기를 펼쳐야 한다. 만약 우리가 지닌 최상의 실력으로 경기를 펼친다면 어느 팀도 우리를 쉽게 이기기 어려울 것이다"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터밀란 이전 바르셀로나서 활약했던 에투는 올해 FIFA 최고의 선수상(발롱드로) 후보에 오른 메시, 이니에스타, 챠비(이상 바르셀로나) 중 누구의 승리가 점쳐지냐는 질문에 "셋을 비교하는 일은 정말 어렵다. 또한 누구로 결정하는 일도 불가능하다. 세 선수 모두 받을 자격이 있는 훌륭한 선수다"라며 한 때 팀 동료였던 세 선수를 칭찬했다.
한편, 성남과 인터밀란이 맞붙는 클럽월드컵 4강전은 오는 16일 오전에 열린다.
[인터밀란 사뮈엘 에투. 사진 = FIFA 홈페이지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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