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4일 '레전드' 송진우 코치와 신임 투수 코치 계약을 맺었다.
송진우 코치는 지난해 9월 23일 21년간의 프로생활을 마감하는 은퇴 경기를 치른 후, 2010시즌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에서 1년간의 코치연수를 마쳤다.
송진우 코치는 "선수생활의 유종의 미를 거두고, 지도자의 첫 발을 내 딛도록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를 드린다. 프로선수 21년의 노하우와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 투수 코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가 지향하는 젊고 강한 팀으로의 리빌딩에 기여하고 싶고, 맏형처럼 친근한 멘토의 역할로서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송진우 코치는 현역시절 21년간 672경기에 등판해 3003이닝동안 평균자책점 3.51 210승 2048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프로야구에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보유한 레전드다. 송진우 신임 투수 코치의 구체적인 보직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사진 = 송진우 한화 신임 투수 코치의 현역시절]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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