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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지난해 세상을 떠난 '팝의 황제' 故 마이클 잭슨의 새 앨범이 14일 전세계에 동시 발매됐다.
새 앨범 '마이클(MICHAEL)'에서 한시적으로 가장 먼저 공개된 싱글 '브레이킹 뉴스(Breaking News)'는 잭슨이 지난 2007년 미국 뉴저지에서 녹음한 곡으로, 사후에 완성된 곡이다. 새 앨범의 커버는 화가인 카디르 넬슨의 유화 작품으로 잭슨 삶에 있어 중요한 순간과 사람들을 한 폭의 그림 안에 함축하고 있다.
잭슨은 지난해 6월 25일 세상을 떠난 이래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Michael Jackson’s This Is It)'이라는 영화와 영화를 위한 신곡 '디스 이즈 잇(This Is It)'이 발표됐으나, 생전에 만들었던 미공개 레코딩에 대해서는 존재에 대한 소문만이 무성했을 뿐이다.
잭슨이 직접 작성한 메모에 따르면 차기 프로젝트의 첫번째 싱글이 '홀드 마이 핸드(Hold My Hand)'가 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고. 이 곡의 미완성된 음원이 2008년에 유출됐지만 최근 에이콘이 새롭게 마무리했다.
에이콘은 "몇 년 전 이 곡이 유출됐을 당시 세계는 아직 '홀드 마이 핸드'를 들을 준비가 돼 있지 않았고, 우리는 음원 유출에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 확실히 시간이 됐다. 마무리 작업으로 이 곡은 놀랍고도 아름다운 찬가가 됐다. 평생 우상으로 생각하던 마이클과 함께 작업할 기회를 가졌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은 물론 기네스 월드 레코드, 13개의 그래미, 13개의 넘버원 싱글, 7억 50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생전에 보유했던 '팝의 황제' 잭슨은 비공식 집계로 국내에서만 4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잭슨의 새 앨범은 14일 국내에서도 소니뮤직 코리아를 통해 동시 발매됐다.
[故 마이클 잭슨의 새 앨범 '마이클'. 사진제공 = 소니뮤직 코리아]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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