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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백지영이 올해 OST 여왕으로 등극했다.
백지영은 최근 SBS '시크릿 가든' OST '그 여자' '그 남자'로 대박을 올렸다. 정확한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SKT 컬러링 매출자료에 따르면 두 곡은 12월 최고매출을 기록했다.
'그 여자'와 '그 남자'의 멜로디는 똑같다. 다만 '여자'라는 가사를 '남자'로 바꾼 게 다를 뿐. "한 여자가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그 여자'의 가사라면, '그 남자'에서는 "한 남자가 그대를 사랑합니다"로 표현됐다.
'그 여자'는 극중 길라임(하지원 분)의 테마곡으로, '그 남자'는 김주원(현빈 분)의 테마곡으로 쓰인다.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에서 러브테마로 쓰이는데 드라마의 로맨틱한 상황과 맞물려 두 곡 모두 시청자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OST 여왕' '모성애 창법'이라고 불리는 백지영의 애절한 목소리가 곡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는 평가다.
앞서 백지영은 올 한해 KBS '아이리스' 러브 테마곡 '잊지 말아요'와 '로드 넘버원'의 '같은 마음' 으로 대박 행진을 이었다. 당시 기록한 음원 매출액만 무려 각각 8억 원, 4억 원에 이른다. 이에 힘입어 백지영은 올 한해 OST로만 20억 가까운 매출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영]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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