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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작사가 최희진이 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최희진의 일부 팬들이 구속 반대 서명운동을 벌여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3단독 손병준 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재판에서 최희진은 태진아-이루 부자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퍼뜨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최씨의 건강상태와 반성하는 태도 등을 이유로 5년에서 2년으로 감형된 것.
소식이 전해지자 최희진의 팬클럽인 '희진닷컴'은 이같은 판결이 "너무 가혹한 결과다" "부당하다"라며 '최희진 구속 반대 서명운동'에 나섰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게시판에는 "죄를 지으면 처벌받는게 당연하다" "지금은 조용히 자숙하고 있는게 오히려 나을텐데" "이게 최희진을 도와준다고 생각하나봐, 헐"라는 등 쓴소리가 올라왔다.
최희진은 올 초부터 9월 7일까지 자신의 미니홈피에 태진아-이루 부자로부터 폭언과 폭력, 낙태를 강요를 당했다는 허위글을 8차례에 걸쳐 게재해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이들에게 1억원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로 기소됐다.
또한 전 남자친구 김모(40)씨에게도 자신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애인에게 알리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협박해 800여만원을 받아낸 혐의도 받고 있다.
[최희진. 사진=최희진 미니홈피]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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