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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김혜수가 완벽한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김혜수는 MBC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극본 유현미, 연출 오경훈·이성준)에서 정신과의사 김진서 역으로, 매회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중 분노, 슬픔, 증오 등 다양한 감정을 갖고 있는 진서를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는 김혜수는 캐릭터의 손짓, 눈빛까지 놓치지 않고 온몸으로 소화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찬사를 받고 있는 것은 김혜수의 눈물 연기. 지난 주 방송분 중 엄마의 상처를 감싸주는 아들 민조를 안고서 삼키는 눈물 연기는 시청자들의 눈시울까지 붉혔다.
거의 매회 한번씩은 등장하는 김혜수의 눈물 연기에 시청자들은 "아들을 안고 울음을 삼키는 장면에서는 절로 눈물이 났습니다" "매회 가슴 짠한 감동을 주네요. 눈물 마다 너무 다른 느낌입니다" "혼신을 다하는 감정연기에 혜수씨가 탈진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요" 등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시청자들의 반응에 김혜수는 "감정연기나 눈물 연기를 할 때 진짜 심장이 터질듯이 뛸 때가 있다. 소름도 끼치고 실제로 부들부들 떨리기도 하곤 한다"며 "그만큼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기도 하지만 함께하는 스태프들과 시청자분들이 나와 내 연기를 지지해주고 있구나 하는 에너지를 받으면 굉장히 큰 힘을 얻고 더 집중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즐거운 나의 집'은 의문의 죽음을 당한 성은필(김갑수 분)을 죽인 진범이 누구인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15일 방송분에서 그 범인에 대해 차근차근 공개할 예정이다.
[눈물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혜수. 사진 = M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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