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 술집서 흐르는 노래의 주인공이 장재인?…'1분효과' 톡톡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장재인의 목소리가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에 깜짝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아테나'에서 '혜인'(수애 분)과 '손혁'(차승원 분)은 술집에 앉아 긴밀한 대화를 나눈다. 이 때 술 집 안에는 여성 보컬의 노래가 1분 가량 은은하게 울려 퍼진다.

네티즌들은 방송 후 이 노래 속 목소리의 주인공이 '슈퍼스타K2'의 장재인이란 사실을 밝혀냈다. 장재인 특유의 목소리와 리드미컬한 창법에 단번에 네티즌들이 그 정체를 확인한 것이다.

실제로 장재인은 이번 '아테나' OST에 참여했는데, 지난 13일 방송된 '아테나' 첫 회에서 태연의 '사랑해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내려놔요' 등이 정식으로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것과는 달리 장재인의 노래는 마치 술집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처럼 연출된 것이다.

네티즌들은 장재인의 노래가 흘러나온 장면을 편집해 서로 공유하고 있으며 '아테나' 시청자 게시판에도 밝혀지지 않은 노래 제목과 전체 음원을 서둘러 공개하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아테나'의 전작인 '아이리스' 역시 신승훈, 백지영, 김태우, 빅뱅, 서인영, 디셈버 등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출동한 것에 이어 '아테나'도 태연, 브라운아이드소울, 박효신, 강타 등을 참가시켜 OST에 심혈을 기울여 팬들에게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장재인(위)-장재인의 노래가 흘러나온 드라마 '아테나' 속 수애와 차승원의 대화 장면. 사진 = 엠넷 미디어 제공-KBS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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