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한국 여자골퍼들이 미소금융재단에 1억 3400여만원을 기부했다.
신지애(22·미래에셋), 김인경(22), 박희영(23·이상 하나금융)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골퍼들은 15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미소금융 중앙재단 회의실에서 1억 34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그동안 김인경과 박희영은 에비앙 마스터스대회부터 버디를 성공할 때마다 100달러씩을 적립했다. 올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신지애는 2000만원과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LPGA 하나은행챔피언십 환영 만찬에서 애장품 경매로 조성된 380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폴라 크리머(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외국인 선수들도 6000달러를 내놓았고 최경주재단도 1000만원을 보탰다.
김승유 이사장은 "골프계를 대표하는 남녀골퍼들의 온정어린 손길에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창업, 운영자금을 무담보, 무보증으로 지원하는 미소금융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애. 사진제공 = KLPGA]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