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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최수종, 하희라 주연의 KBS 2TV 수목극 ‘프레지던트’가 첫 방송됐지만, 기대 이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5일 방송된 ‘프레지던트’는 6.3%(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종영된 정지훈, 이나영 주연의 ‘도망자 플랜비’가 기록했던 10% 대 보다 낮은 수치로 특히 ‘도망자’ 마지막 방송이 기록했던 12%대와 비교해 절반으로 떨어진 수치다.
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인 SBS ‘대물’ 의 25.7%와 비교해 서도 크게 뒤떨어지는 수치를 보이면서 ‘프레지던트’는 순탄치 못한 첫 방송을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프레지던트’는 이날 방송에서 연기파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향후 추이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중심인물인 최수종과 하희라는 19년만의 호흡임에도 불구, 캐릭터에 대한 완벽한 소화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최수종은 강인하면서도 타협할 줄 모르는 정치인이자 자상한 남편과 아버지인 장일준으로, 하희라는 집에서는 따뜻한 어머니이자 유세캠프장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조소희의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하희라는 남편의 대선승리를 위해서라면 불의도 저지르는, 한편으로는 악녀 기질을 가진 조소희의 일면을 완벽히 표현해 냈다.
이 외에도 강신일, 임지은, 이두일 등 중견 배우들의 연기력 뿐만 아니라 젊은 층인 왕지혜, 제이 등의 연기도 눈길을 끌었다.
[사진 = 프레지던트 방송 중]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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