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성남 일화의 신태용 감독이 클럽월드컵 4강전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성남은 16일 오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서 열린 201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전 인터밀란과의 경기서 0-3으로 졌다. 성남은 클럽 월드컵서 K리그 팀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스탄코비치, 사네티, 밀리토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FI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3-0으로 승리한 인터밀란에게 축하를 보낸다. 하지만 성남 선수들은 주눅들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잘 싸워줬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을 효과적인 공격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하지만 전반에 2골을 허용했고, 그것이 상대에게 이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패배의 원인을 이른 실점으로 꼽았다.
신태용 감독은 "두 팀을 비교했을 때 인터밀란 선수들이 좀 더 강했다. 또한 선수 개개인의 기술 역시 앞섰다. 인터밀란은 좋은 과정을 거쳐 3골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우리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패배한 성남은 오는 18일 인터나시오날(브라질)과 3위를 놓고 대결하게 됐다.
[성남 신태용 감독.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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